가오몬1060pro 타블렛을 구매했습니다.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타블렛인 만큼 가격은 배송료 포함 3만6천원 정도로 아주 저렴해서 도전해봤는데요.

예전에 유명브랜드들 타블렛 알아보니 크기나 기능이 눈길 가는건 가격대가 몇 십만원 이상이더라구요.

제가 그림을 많이 그리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고작 몇번 쓰자고 고가의 타블렛 사야하나 싶어서 구매포기~

그래서 최근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xp-pen 타블렛 2만원대 작은걸 시험삼아 사봤는데요.

작아도 너무 작고...압력도 눈물 나는 수준이라 잘 안써지더라구요. (돈 아끼세요)

xp-pen에서 가오몬1060랑 비슷한거 사려면 훨씬 비싸기도 하고 알리익스프레스에도 가오몬이 있긴 한데 이 모델은 안 팔아요.

저 같은 타블렛 초보자분들은 여러모로 국내 ㄱ사이트에서 구매하시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배송은 4일정도 걸렸고 깨지지 않고 안전하게 잘 왔어요. 

박스든 설명서든 온통 중국어...중국어...1도 모르지만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크기는 넓직하니 손바닥만하던 xp-pen보다가 보니 세상 크더라구요.

패키지도 블랙으로 완전 깔끔하구요. 패널과 모니터비율이 자동으로 매칭돼서 편하구요.

단축버튼이 많아서 딱보면 어려울것 같은데 의외로 사용법이 쉬웠어요.

연결도 UBS연결한 후에 가오몬 홈페이지에서 가서 가오몬 1060pro 드라이버 깔고 컴퓨터 재시작하니 바로 인식 되더라구요.




*가오몬 1060pro 드라이버 설치방법은 가오몬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첫번째칸에 1060pro(8192) 써진거 클릭하고→ 중간칸은 건들지 마시고→ 마지막칸에 윈도우인지 맥인지 본인 컴퓨터 시스템대로 선택하시 후에→ 아래에 주황색버튼 클릭하심 다운로드 됩니다. 다운받은거 눌러서 설치하면 돼요.




단축 버튼들은 지우개, 브러쉬로 전환, 이미지 이동, 뷰 크기 확대, 축소 등 기능이 그림 그릴때 자주 쓰는 버튼들이라서 편의성이 좋더라구요.

그림 그릴 땐 구태어 키보드가 필요 없는 느낌?




펜은 충전식펜으로 같이 들어있는 USB에 연결하면 충전하면서 쓸 수 있구요. 

충전할때는 빨간불들어오고 충전 다되면 불이 꺼져요. 편하게 선 빼고 그리셔도 됩니다.

가볍고 그립감도 좋고 버튼 누르면 브러쉬에서 바로 지우개로 바로 변해요.




거치대열면 펜심 리필들 들어가 있어요. 

펜심은 선이 막 흔들거리는거 같다던가 하면 바꿔주는게 좋다고해요.

자주 바꿔주는게 좋다고 하는데 그래도 될 것 같아요.




왜냐면 또 한가득 들어있거든요ㅋㅋㅋ 거치대 포함 28개 들어가 있다고해요.

그리고 뒤에는 더스트 타월, 패드보호 필름도 들어가있어요.




그리고 이건 XP-pen 드로잉 장갑 추가구성품이예요.

s사이즈로 구매했어요. 보통 여자손 크기라 잘 맞더라구요. 땀많이 나는 분들은 사도 좋을듯...

그리고 수납파우치도 샀는데 그건 사진 안찍었어요. 그냥...제 기준 둘다 딱히 추가로 안사두 될 것 같아요ㅎㅎ




이건 연결해서 선긋기랑 압력 연습해본거예요. 필압단계가 248단계라는데 단계 그런거 잘 모르구요. 그냥 써보니 좋은거같음.

저같은 타블렛 초보자들은 딱 처음 펜들면 펜이 허공에서 막 휘적거려지는 느낌 때문에 당황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이게 허공에서도 인식되고 살짝만 눌러두 선이 그려지는데 그래도 포토샵 키고 한 두시간 정도 만지니 적응돼서 나중에는 그림도 그려보고 했는데 재밌더라구요ㅎㅎ

3만원대로 가성비좋은 타블렛을 사용해볼 수 있는 대륙의 실수 가오몬타블렛 1060pro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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