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자려고 노력해도 잠이 오지 않을때가 있죠? 

 

 

저 역시 고민이 한창 많을때는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적이 많아서 그 고통을 잘 아는데요. 

어두운 방안에서 눈을 감고 누워있어보지만 몸은 피곤한데 정신은 점점 선명해져서 괴로운적이 참 많아요.

너무 심할때는 마지막수단으로 약물에 도움을 받는 것을 생각하게 되지만 건강도 걱정이고 부작용이야기를 들으면 무서워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럴때는 간편하지만 효과적인 아로마 에센셜오일의 도움을 받아보는건 어떨까요? 

저는 평소 아로마에센셜 오일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많은 도움을 받는데요. 저도 사용하고 효과 본 불면증에 좋은 아로마 오일들을 소개해 드릴께요.



1. 라벤더 오일

 

라벤더 오일은 저도 꾸준히 사용하는 오일중 하나로 불면증 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오일이예요.

라벤더의 가장 큰 특징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편안함과 진정효과를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저도 평소에 잠이 오지 않으면 라벤더 오일을 티슈에 한방울 떨어트려놓고 머리맡에 두고 잠을 청합니다.

라벤더향기을 은은하게 맡으면서 누워있으면 편안한 수면효과를 볼 수 있어요. 라벤더오일은 가장 구하기 쉽고 대중적으로 사용하며 부작용이 부담없는 오일이라 추천합니다. 향도 매우 좋아요. [제가 쓰는 라벤더오일 리뷰보기]


2. 일랑일랑 오일

 

일랑일랑꽃에서 추출한 이 오일은 달콤하고 깊은 꽃향이가 나는 오일인데요. 꽃중의 꽃이라고 불리며 인도네시아에선 신혼부분의 침실에 이 꽃을 뿌리는 풍습이 있습니다. 일랑일랑 오일은 중추신경계를 진정시키고 불면증, 불안감, 긴장감을 완화 시키는데 탁월한 오일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아 잠들지 못하고 심장이 두근거릴때가 있잖아요. 그럴때 향을 맡으면 많이 도움이 됩니다. 

 

 

3. 시더우드 오일

 

시더우드 오일은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오일이예요. 시더우드는 이름대로 나무에서 추출한 오일이기 때문에 숲에 온듯한 독특한 우디한향이 나는것이 특징이예요. 호불호가 좀 갈리는 향이긴 하지만 그 오묘한 향기때문에 좋아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시더우드는 긴장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진정효과가 있기 때문에 명상을 할때 좋은데요. 때문에 이런저런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서 잠을 이루지 못할때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멜라토닌의 방출을 돕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몸의 졸음이 올수 있게 해주는 오일이예요. 향이 부담스럽다면 라벤더랑 함께 써도 좋습니다.


4. 마조람 오일

 

마조람오일은 로마인들에게는 '행복의 허브'라 불리고, 그리스인에게는 '산의 기쁨'이라고 불렸다고 해요.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써온 오일로 그리스신화에도 등장하는 허브예요. 마조람은 신경계와 근육계, 내장기관의 이완과 회복을 돕기 때문에 몸이 경직되고 불안감과 긴장감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때 사용하면 좋아요. 냉증에도 효과가 있어서 몸이 차가운분들이 사용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서 몸이 따스해지고 상큼하면서 달콤한 향이 두통도 완화해줍니다. 긴장된 몸과 마음때문에 불면증이 있는 분들께는 마조람을 추천합니다.

 


5. 카모마일 오일

 

불면증에 카모마일 차가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꺼예요. 하지만 그런 차 형태보다 훨씬 사용하기 쉽고 효과적인게 바로 로먼 카모마일오일입니다.

불면증은 불안증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카모마일의 신경진정효과와 이완효과는 건강한 수면을 유도하고 불면증에 도움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카모마일 오일의 향을 맡으면 졸음이 오고 마음에 진정이 되서 안정적인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실제 카모마일이 스트레스에 의한 부신피질 자극호르몬의 수치를 감소시킨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 연구결과에선 카모마일 추출물을 쥐에게 투여했더니 잠들기까지의 시간이 단축되는것을 발견했다고 해요. 

카모마일은 로먼과 저먼 두가지로 나눠지는데 로먼 카모마일이 심리적인 부분에 더 큰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런효과를 위해선 로먼카모마일 오일을 선택하시는게 더 좋겠습니다. 로만 카모마일은 달콤하며서 새콤한 사과향이 느껴져서 사용하기에도 부담없어요.


6. 베티버 오일

 

약간 생소한 오일이죠? 베티버는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특이하게 뿌리에서 추출하는 오일이예요. 그래서 진한 흙향이 나는 오일이예요. 비온 뒤 흙냄새로 호불호는 좀 심하게 갈려요. 그리고 강한 점성으로 또 한번 호불호가...하지만 인도에서는 평온의 오일로 불릴만큼 마음을 진정하는 효과가 크다고해요. 베티버는 극도의 피로감으로부터 오는 신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사용하면 좋아요. 때문에 과도한 업무나 스트레스로 인해 흥분된 마음으로 잠이 오지 않을때 사용하면 좋아요. 우리가 가끔 엄청나게 정신이 피곤한데 잠이 안올때 있잖아요. 피곤해 미치겠는데 잠이 안와서 더 미쳐버리겠는 그런불면에 효과적입니다. 향이 너무 강해서 부담스럽다면 라벤더나 베르가못과 같은 감귤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향을 완화해줍니다.

 


*임신중이거나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후 사용해주세요. 특히나 순수 에센셜이 아닌 여러가지가 오일들이나 화학오일이 블렌딩된 아로마 오일은 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100% 에센셜오일은 원액이기 때문에 향도 강하고 자극이 될수 있으니 원액을 직접 바르지말고 티슈에 떨어트려 머리맡에 두시거나 디퓨저, 램프등에 발향하시는게 좋아요. 또 너무 많이 떨어트리면 향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머리가 아플수가 있어요. 한두방울 정도로 농도를 은은하게 조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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